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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PM이다

스프린트 일정 관리를 위한 대시보드 만들기 (ft. 구글시트)

by WORKFORME 2023. 8. 30.

안녕하세요, [나를 위한 일하기]의 나PM입니다.
 
오늘은 많은 스타트업에서 채택하고 있는 “스프린트”를 저 나름대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스프린트란?

 
스프린트는 팀이 일정량의 작업을 완료하는 시간이 정해진 짧은 기간입니다.
 
스프린트는 스크럼과 애자일 방법론의 핵심이며, 올바른 스프린트는 애자일 팀이 더 적은 수고를 통해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Atlassian의 Jira Software의 그룹 제품 관리자인 Megan Cook은 “스크럼을 사용하면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작은 업무의 조각으로 세분화하는 스프린트의 반복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말합니다.
 

출처 : Atlassian (https://www.atlassian.com/ko/agile/scrum/sprints)

 


왜 스프린트를 정하는가?

 
성장에 목마른 스타트업에서는 항상 해야 할 일이 차고 넘칩니다.
 
백로그는 산처럼 쌓여가고, 여기저기서 새로운 요구사항들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하면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결과물을 도출하는 속도도 느려지고, 퀄리티도 떨어집니다.
 
막상 결과물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스타트업의 성장에 너무나 치명적인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에서는 작은 기능들을 빠르게 만들고, 테스트하고, 출시해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다시 빠르게 개선하는 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 내가 당장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 기능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기획할 수 있고
  • 요구사항의 변경이나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고
  • 의사소통, 테스트 시에도 복잡도를 줄일 수 있고
  • 구성원의 성취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스프린트 관리 대시보드

 

제가 일하는 회사는 모바일앱, 웹사이트, 백오피스 등 여러 개의 제품을 만들고 있어서 하나의 정책만 변경되어도 다양한 곳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럼 이렇게 영향을 받는 일련의 변경 범위를 하나의 스프린트로 잡고 기획, 개발, QA를 진행합니다.
 
각 스프린트의 세부 개발 항목과 각자의 진행 현황을 보기 위해 구글 시트로 대시보드를 만들었습니다.

 
1. 업무 현황 요약 그래프

  • 각 업무 분야별로, to-do, doing, done인 비율을 보여줍니다.
  • 각 분야별로 얼마만큼 업무가 진행되었고, 남아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업무 현황 요약표

  • 1번 그래프의 기초 자료가 되는 표입니다.
  • 각 업무 분야별로, to-do, doing, done인 티켓 수를 보여줍니다.
  • 구체적인 숫자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업무 목록

  • 스프린트에 포함된 모든 업무의 목록입니다
    • 어떤 제품 카테고리에 해당하는지
    • 어떤 메뉴에 대한 것인지
    • 티켓명과 링크
    • 우선순위
    • 기획, UI, Front, Backend, QA의 진행 현황 (chip)
    • 테스트/상용 서버의 배포 여부 (checkbox)

 
이렇게 대시보드를 통해 스프린트를 관리하니 다양한 기능과 업무 분야의 진행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누락되는 부분 없이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 각 분야별 업무 로드가 얼마나 많은지 파악하기도 용이하여 인력 관리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스프린트가 시작되면 새로운 시트를 만들어 관리합니다.
 
하나의 시트로 관리하기 용이할 정도로 단순하고 간소한 범위가 한 스프린트의 적절한 범위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cf. 아래 구글 파일로도 공유드리니 필요하신 분들은 자유롭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나를위한일하기_Sprint_Dashboard

2308 기획,UI,Front 개발,Back 개발,QA To-Do,0,0,2,5,6 Doing,1,2,1,1,1 Done,6,3,4,2,1 Total,7,5,7,8,8 완료비율,86%,60%,57%,25%,13% 제품,메뉴,상세,우선순위,기획,UI,Front 개발,Back 개발,QA,테스트 배포,상용 배포,비고 백

docs.google.com

 

개선 포인트

각 업무별로 시작, 종료일을 관리하면  다음 스프린트에서의 적절한 범위와, 예상 일정을 파악하기도 용이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큰 일은, 작은 일을 하는 많은 작은 팀이 협동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아야 했다. 

이 아이디어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는 여기에 이름을 붙였다.

바로 ‘애자일’이다.


출처 : 클린 애자일
(로버트 C. 마틴 저/정지용 역)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범위로 쪼개서 작은 일을 하나씩 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 요즘입니다. 
 
스프린트 업무 방식을 통해 여러분의 회사에서도 큰 일을 이룰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다지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나를 위한 일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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