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사람의 자세 👩‍🎓

오늘은 모든 공부의 기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짤막한 영상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공부하는 이유는 어찌보면 각자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려고, 자격증을 따려고, 장학금을 받으려고, 취업을 하려고, 승진을 하려고, 돈을 벌기 위해 등등.

그런데 이런 결과를 ‘빨리’ 얻고 싶어 조바심 내다보면 공부는 오히려 잘 안 됩니다.

왜일까요?

정승제 쌤이 피아노를 예를 들어 말씀하신 것에 힌트가 들어있습니다.

Created by Craiyon

경력 많은 피아니스트가 학생들 앞에서 수려하게 연주를 해보입니다. 학생들은 아마 힘이 빠지겠지요. 나는 ‘지금’ 저렇게 해낼 수 없다는 사실에.

하지만 그래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저 경지에 다다르기 위해, 아니 그 경지를 뛰어넘기 위해서 지금 공부하는 것입니다.

공부란 과정 그 자체에 집중하는 일입니다.

몰랐던 개념을 새로 알게 되고,
처음엔 그걸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비로소 이해하게 되어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몸에 익을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 합니다.

수학 문제라면 풀고 틀리고 또 풀고
피아노라면 치고 틀리고 또 치고
스케이트라면 타고 넘어지고 또 타고

그것이 바로 학생, 공부하는 자가 해야하는 일입니다.

완벽하게, 흠집없게, 훌륭하게 해내는 것?

그것은 공부가 아닙니다.

실수하고, 틀리고, 어색한 것?

당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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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프로페셔널의 세계에서는 어느 수준 이상의 훌륭함을 기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으로 나아가기 전의 필수 단계인 ‘공부’ 단계에서는 얼마든지 실수와 미숙함이 허용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더 격렬하게 겪고 극복한 자야말로 프로페셔널의 세계로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쪼록 공부하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며 오늘도 한걸음 나아가는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